최근에 글을 거의 못적은거같아서 조금 지났지만 구데기컵 검수 후기를 적어보게 되었습니다.
한번도 검수를 해본적은 없었는데 3월 초중에 구데기컵 공지와 검수자를 뽑는다는 글이 올라와 지원해보았습니다.
지원자가 얼마 없었는지 얼떨결에 뽑히게 되었고 그때부터 검수를 시작했습니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습니다. 코드는 뺏으니 안심하세요 :)
혹시라도 문제가 된다면 바로 글을 내리도록 하겠습니다!
한별찍기
텍스트를 그대로 붙이면 되는 배경획득을 위한 문제인거같네요
Binary Game 2
이전 Binary Game 첫 문제를 봤었는데 "아희"로 작성하는 문제라 이걸 하네~ 라는 생각을 하고 이번 문제를 봤더니 상당한 충격이었습니다.
처음으로 본 문제고 마지막까지 풀지는 않은 문제입니다.
71112점을 받는건 엄청 쉬운데 4가지 언어로 컴파일 가능한 풀이를 작성한다는건 전혀 쉬워보이지 않더라구요.
BOJ Stack을 처음 써본터라 출제진의 코드를 얼떨결에 깠는데 보자마자 "이건 예술이다"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풀이를 알게 되었지만, 직접 푼게 아니라 풀어보지 않았습니다.
Fewest Moves Challenge
중학교때 큐브를 좋아해서 대충 중간라인부터 맞추고 바닥라인을 맞추고 지붕을 맞추는 풀이를 알고는 있는데,
해당 풀이로 문제를 풀면 득점도 안될 것 같다는 판단에 포기했습니다.
아직도 모르겠어요 ㅠㅠ
multiple edges
보자마자 이게.. 내가 아는 multiple인가? 했는데 잠시 생각해보니 한줄엔 해당 단어만 bold가 아니고 다른 한줄엔 해당 단어만 bold라서 차수가 그냥 multiple이 아닌걸 힌트로 주신거구나? 하고 알아챘습니다. 재밌었어요
Baekjoon Wordline Judge
검수가 필요없던 문제였습니다.
블로그에도 있지만 이전에 짜둔 wordle solver를 사용해서 금방 풀었어요
24905번 문제
제출 번호를 맞히는 문제인데 테스트때 7트에 성공했습니다.
새벽일수록 성공확률이 높아질거에요 화이팅
문제 이름
논문이라고 했는데 시간이 없어서 제대로 보지 못했습니다.
문제 이름
위와 똑같은 문제인데 정 반대로 쉬운 문제였습니다.
적절한 인삿말 첫 단어를 쓰면 되었어요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오늘
훈련소
날씨가
좋은
ㅎㅎ
제1회 구데기그릇 (홀수형)
홀수형과 짝수형은 문제번호만 다르니 홀수형 기준으로 작성하겠습니다.
1. 12 Days of Christmas Song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무슨 규칙이 있는줄 알았는데 노래였습니다..
2. g제한이 200이길래 간단하게 200^3으로 계산을 해두었고 쉽게 맞을 수 있었습니다.
3. 온도는 -273도까지에요 :)
4. 벡터에 값을 넣으면서 짝수개면 모두 두개씩 짝지어서 더하고 홀수개면 첫 수를 빼고 계산하면 됩니다.
마지막이 0 0인걸 조심하구요
5. calendar.calendar()의 구현입니다. 파이썬으로 짜신분들은 쉽게 맞았을거에요
6. 모든 문자를 읽었는데 각 문자가 2번씩 읽히길래 뭔가.. 했더니 중간에 한번 마침표가 있었어요.
그리고 술은 세 배였습니다. (이거 맞힌분들 대단하십니다)
7. 처음엔 쉽네~하고 냈다가 바로 시간초과에게 당했습니다.
스트라센이나 대각화를 써야하는가? 했었다가 열심히 캐시 최적화를 활용한 n^3코드를 짰더니 정답이 되었습니다.
8. 디스코드 역할에도 해당 정답이 있어서 쉽게 풀었습니다.
9. 검수진이니 알고있는 값이었어요
하이퍼하게 누울 하이퍼 자리를 찾아라
재미있는 문제였습니다.
처음엔 해석을 잘못해서 길게 쭉 뻗기보다 2칸씩 눕는걸 생각했는데 아니었어요.
하이퍼 문제들은 항상 재미있는거같습니다.
A+B
열심히 해석을 했었습니다.
검수하면서 두 번째로 본 문제였구요, 22에 해당하는 이모티콘을 찾기가 어려웠었는데 전부 맵에다가 집어넣고 어떻게든 해결하니 첫 정답자가 되었습니다 :)
테스트에서 여러가지 구데기스러운점들이 있었는데 구데기컵이니 그냥 진행한다고 하셔서 많이 웃었습니다.
질문이 올라오는걸 출제진 분들께서 바로바로 답변을 하시는 모습을 보고 정말 고생이 많으시다는걸 알 수 있었습니다.
이상한 질문들도 많았고 글자 이모티콘들이나 웃긴 질문 보내시는 분들도 많았던가같아요.
사실 질문 올라올때마다 저도 계속 깨있기는 했는데 제가 답을 해도 되려나..? 싶어서 그냥 가만히 있었어요
열심히 출제/검수 서버에서 이모티콘만 달고 있었습니다 :)
모스부호로 "구데기컵사랑해" 보내주신분도 있었고 한별이와 결혼을 허락해달라는 분도 있어서 질문도 재밌었습니다.
내년에도 재미있는 구데기컵 되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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