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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데보션영] Mini Meet-up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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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보션 영에 속한 대학생 및 그 지인들이 현업 개발자 분들의 이야기를 듣고 대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세 분의 데보션 전문가분들이 오셔서 취업 과정, 좋은 개발자가 되기 위한 조언 등을 강의해주셨다.

하필 10월 1일 오전에 급한 일이 있었고 on-time에 참여할 수 없었지만 녹화본을 볼 수 있었다.

아래와 같은 순서로 Meet up이 진행되었다.

1. 김한성님 - "스타트업에서 대기업으로"

2. 심재훈님 - "개발자 취업준비과정"

3. 안승규님 - "개발 Level-Up 어떻게 해야하지?"


"스타트업에서 대기업으로"

김한성 마스터님은 본인의 학부 시절 스타트업에서 일했던 시기부터 현재 SKT에 입사하기까지의 과정을 보여주셨다.

'프로젝트 경험 >>>>>>>>>>>> 학점 >>>>> 백수'라는 부분이 있었는데, 실무 면에서는 사실 맞는 말씀이라고 생각한다.

학부 수업을 들으면서 항상 느끼는 점은 '이론만 배워서는 실제로 써먹지를 못할 것 같다'이다.

개발자가 된다고 한다면, 포트폴리오용으로라도 개인 프로젝트를 여럿 만들어 두는게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부 때 스타트업을 해보거나 외주 일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창업 팀 초기 멤버로 일해보기도 했고, 외주 비슷한 일을 해본 경험이 있다.

사회생활을 해보기 힘든 학부 시기에 좋은 경험들을 했고 시야도 넓어지는 기회라고 생각한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은 개인/동아리 프로젝트를 보여주시면서 했던 스터디와 프로젝트 활동들이다.

지금 교내 동아리 장을 맡고 있는데, 운영하는 면에서 어떻게 사람들을 굴려야(?)하는지를 말씀해주셨었다.

조언을 참고삼아 동아리 운영방안을 잘 수정해야 할 것 같다.

프로젝트/스터디를 상당히 재미있는 이름들로 진행하셨던 것 같다.

주제들도 흥미로웠는데, 조만간 아무거나 스터디를 한번 해보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개발자 취업준비과정"

심재훈 마스터님은 앞서 발표해주신 김한성 마스터님과 비슷하지만 다른 이야기를 해주셨다.

비슷하게 취업과 관련된 이야기 그리고 본인의 취업 과정에 대해 말씀해주셨다.

졸업 시즌이 될 때 여러 가지 플랜을 준비해야한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최근 하고 있는 고민과 잘 맞는 말씀이라 공감을 많이 했다.

아마 조만간 대학원 진학에 대해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은데, 여러 가지 플랜을 세울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해야할 것이다.

 

코테를 준비할 때 프로젝트 오일러, 프로그래머스, 백준을 하셨다고 말씀해주셨었는데,

조금 뜬금없지만.. 백준을 꽤 오래 봤으니 프로젝트 오일러도 겨울 방학이 오기 전에 시작해보고싶다.

 

취업 때의 면접 질문 및 과정에 대한 이야기도 해주셨는데,

채용 분야에 대해 rough하게 상식적인 수준이라도 공부해간다면 취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씀해주셨다.


"개발 Level-Up 어떻게 해야하지?"

안승규 마스터님께서 발표해주셨다.

시작할 때 보였던 문구가 인상깊었다.

"제일 잘하는 기술이 하나는 있어야 하고, 이후 폭넓게 공부한다."

지금 당장 내가 제일 잘하는 기술이라고 하면 블로그의 글만 봐도 알듯이 알고리즘 문제해결일 것이다.

사실상 개발에 큰 관심이 없는 나로써 제일 잘해지고 싶은 기술 또한 Problme Solving이다.

지금은 학습으로써 지식을 배우고 있지만, 수 년 내로 학습보다 연구를 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뮤니티로부터 배운다"라는 말씀도 해주셨는데, 확실히 동의한다.

사실 커뮤니티는 정리된 글들을 보는 곳이 아니다.

커뮤니티 활동을 별로 하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봐왔던 커뮤니티는 다음과 같은 이점이 있다.

1. 해당 커뮤니티 분야의 트렌드나 큰 이슈를 쉽게 접할 수 있다.

2. 뜬금없이 생기는 의문들을 쉽게 찾거나 물어볼 수 있는 곳이다.

앞서 이야기했던 동아리도 현재 커뮤니티적인 성격을 띄고 있는데, 꽤 좋은 것 같다.


후기

Mini Meet-up이 진행되는 시간에 참석할 수 있었다면 좋았을텐데 참 아쉬웠다.

당장 개발자가 될 생각이 없지만 다양하게 이야기를 듣는 것은 항상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

마지막 전문가님께서 취업보다 오히려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셔서 가장 많은 자극을 받은 것 같다.

Devocean Young 활동에서 테크세미나나 밋업처럼 다양한 기회를 얻을 수 있어 항상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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