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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데보션영] 티움(T.um) 체험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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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대식에 사정이 있어 SKT 사옥에 갈 수 없었고, 티움(T.um) 체험을 기회로 첫 방문을 하게 되었다.

발대식 이후로 데보션영 사이에서 4~5명을 한 조로 팀을 매칭했었는데, 나를 포함해 4명이 있는 조 "복불복"에 들어가게 되었다.

"복불복"으로 이름이 정해진 재미난 썰이 있다.

팀장을 복불복으로 정하려 했는데, 어쩌다보니 팀명이 복불복이 되었다.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유행할 때 회문 이름이 되어서 센스있는 팀명이 된 것 같다.


도착

8월 17일 2시까지 서울로 올라가야 했다.

데보션에서는 지방에 사는 나와 같은 영들을 위해 KTX 비용을 지원해주신다.

처음에 지원받는 줄 모르고 사비로 올라가려 했었는데 감사하게도 담당자 분께서 먼저 물어봐주셔서 지출을 줄였다ㅎ

서울 지리는 잘 모르는 시골쥐라 지도를 보면서 찾아갔는데, 워낙 큰 기업 건물들이 많아서 길이 헷갈렸다.

다행스럽게도 시간에 맞춰 도착했고, 다른 팀원분들과 담당자 분을 기다렸다.


담화

아쉽게 한 분은 사정이 있어 오지 못했고 나머지 팀원 두 분과 담당자 분과 함께 대화를 나눌 시간을 가졌다.

회사 옆의 지하도에 있는 카페에서 자몽티(?)를 마셨는데 상당히 맛있었다.

역시 대기업 SKT라서 좋은 건물 좋은 환경에서 일을 하시는 것 같았다.

밥이 상당히 좋은 가격에 맛있었는데, 우리 학교 학식이 보고 배웠으면 좋겠다.

진로나 취업 SKT 및 다른 회사에서의 경험 등과 관련해서 많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T.um

즐겁게 대화하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 체험 예약 시간이 다가왔다.

티움 체험을 시작했다.

처음에 두 개의 큰 암이 달린 모니터 앞에서 시작하는데, 모니터암과 모니터가 움직이고 회전하면서 디스플레이에서 티움에 대한 설명 영상을 한다.

미래 도시의 이름은 "하이랜드"이고 우주도시, 해저도시 등등이 있다.

영상을 본 후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하이랜드에 들어간다.

원통형 열차 비슷한 걸(하이퍼루프) 타고 지나가면서 4D로 도시 경치를 볼 수 있었다.

우주 정거장에 가서 지구에 날아오는 운석도 막고, 우주선에 다친 우주원을 원격으로 치료하기도 했다.

왼쪽은 다친 우주원이며 오른쪽은 수술을 하고 계신 팀원 분이다.

중학교 때 쯤 꿈이 의사가 되고 원격 치료가 되는 의료 기기를 만드는 것이었는데,

티움에서 꿈을 이뤘다 ㅎㅎ

VR 기기를 써서 지구로 날아오는 소행성의 궤도를 바꾸는 작전도 수행했었다.

마지막으로는 미래 도시 하이랜드에 대해 설명하는 영상을 아주 큰 커브드 화면을 통해 보고 마무리되었다.


후기

담당자 분께서 기대하고 가면 재미없을 수 있다고 하셨는데, 생각외로 재밌게 봤다.

물론 어린 친구들을 대상으로도 보여주는 내용이지만 담고 있는 내용 자체가 좋은 것 같다.

체험을 하면서 들었던 생각이 몇 가지 있는데,

네트워크 기술이 현재 상태로 발달을 하더라도 이미 5G로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기술이 더 상승해도 체감하는 속도가 크게 변하지 않을 것 같고,

기업 또는 국가 급 이상이 되어야 기술의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 같았다.

그러나 우리가 우주로 나가거나 해저로 나가게 된다면, 네트워크 기술 발전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였다.

신도시를 만드는 이유는 인구가 증가하기 때문인데, 우주와 해저에까지 도시를 만들 시대라면

세상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있는 것일지 생각하며 무서워지기도 했었다.

아무튼, SKT Devocean 덕분에 재미난 체험을 할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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